유니온 x 나이키 에어조던 1 하이 OG 우븐(WOVEN)

이번 공개된 유니온 x 나이키 에어조던 1 하이 OG 우븐(WOVEN)의 디자인을 보고 적잖이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18년 출시된 기존 콜라보와 확연히 다른 디자인이기 때문인데요. 상세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니온 x 나이키 에어조던 1 하이 OG 우븐(WOVEN)

유니온과 나이키는 각종 기존 모델들을 대상으로 상당히 예쁜 색감과 포인트를 주며 협업 제품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유니온(Union)은 1989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창립된 스트리트웨어(streetwear) 브랜드입니다.

패션, 스니커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트리트 문화와 패션을 대중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높은 퀄리티의 소재와 제작 기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18년도 발매한 조던 1 하이는 블랙토와 블루토를 기반으로 멋진 색상 조합과 디자인 제품입니다. 현재까지도 150~200만 원이 넘는 리셀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조던 1 하이의 콜라보 소식이 들려왔을 때, 스니커 마니아들은 같은 디자인에 새로운 색상 조합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기대감 역시 높은 수준으로 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이번 공개된 디자인은 대부분이 느끼 듯이 모호한 구석이 있습니다. 색상의 조합은 좋으나 신발을 가로지르는 큼지막한 레이스에서 환상이 깨지게 됩니다.

이는 2000년 후반에 데뷔한 비대칭 레이싱 시스템으로 유명한 라이프스타일 러닝화인 Air Footscape Woven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밝지만 다양한 색상들이 혼합된 유니온 x 에어 조던 1 하이 OG는 신발 전체를 우븐 디테일로 감싸고 있습니다. 전체 가죽 구조로 구성된 OG 스타일의 '뉴트럴 그레이' 메이크업입니다.

세부적인 디테일로는 나이키 스우시, 설포 태그 및 윙 로고가 울프 그레이 색상으로 포인트를 줍니다. 또한 측면에 노출된 녹색 스티치와 유니온(Union)의 'UN/LA' 시그니처 태그가 붙어있습니다. 빈티지함을 나타내는 투톤의 미드솔과 아웃솔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