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OG '블랙토 리이매진드(BLACK TOE REIMAGINED)'

나이키는 과거 마이클 조던이 실제 착용하고 농구 코트를 누볐던 신발들에 대한 복각 모델을 리이매진드(REIMAGINED)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블랙토(BLACK TOE) 제품은 23년 출시된 바 있지만, 24년에도 다시 한번 과거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해 낸 제품을 선보입니다.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블랙토 리이매진드(BLACK TOE REIMAGINED)'

나이키의 가장 큰 성공이자 현재의 브랜드 가치를 지니게 해 준 모델을 손꼽자면 바로 조던 1일 것입니다. 당대 최고의 농구 선수였던 마이클 조던과의 계약으로 그의 이름을 그대로 딴 제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조던이 해당 모델들을 착용하고 코트를 누비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기능성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했으며, 현재 나이키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냈습니다.

22년부터 시작된 리이매진드 시리즈는 시카고 레드, 블랙토, 조던 4 브래드 등 다양한 제품들에 스토리를 입혀 출시하고 있습니다. 24년 10월 발매 예정인 에어 조던 1 하이 '블랙 토' 역시 스토리를 지닌 제품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

이번 컬렉션은 마이클 조던이 데뷔 시즌인 1984~85년에 신었던 신발을 재현해 냈습니다. 친필 사인한 뒤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한 모델이라는 스토리로, 왼쪽 칼라에 'My Very Best Michael Jordan'이라는 시그니처가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던 브랜드의 '윙 로고'가 보이지 않고, 단지 'AIR JORDAN'이라는 텍스트만 발목 플랩 쪽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때 당시에는 아직 '윙 로고'가 디자인되지 않았을 때이며, 그때의 디자인을 그대로 표현해 낸 것입니다.

화이트의 베이스에 블랙/바시티 레드 오버레이가 특징인 블랙토는 발목 플랩, 힐, 'Nike Air' 설포 라벨을 기본으로 합니다. 색이 바랜듯한 미드솔에 이어 바시티 레드 색상의 아웃솔 포인트로 하단을 강조했습니다. 신발의 전체 디자인 라인 역시 현대적인 것이 아닌 과거 그대로를 재현했으며, 상당히 클래식함으로 다가옵니다.

출시일

출시 예정일은 2024년 10월 18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날짜는 나이키 에어 조던 1 출시(1984년) 40주년을 기념하는 큰 의미를 갖습니다. 시카고 레드 로스트 앤 파운드와 함께 소장하면 상당한 컬렉션 조합이 될 것입니다. 나이키 SNKRS 앱을 통해 응모(드로우)의 형식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180달러입니다.